드라마틱했던 스위스의 승리 Stadium

출근의 후유증(?)으로 어제 경기들은 이제서야 하이라이트 위주로 대충 훑었다.

이번 월드컵은 정말 골도 많이 나고, 역전승도 많고, 현재까지 무승부 경기 하나 없으며, 거기에다 대부분의 경기 내용도 흥미롭기 그지 없는, 굉장히 맘에 드는 월드컵이다. 

어제 세 경기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기는 스위스와 에콰도르의 경기. 그 중에서도 압권은 누가 뭐래도 종료 직전에 터진 스위스의 역전 결승골 장면이 아닐까? 이 한 장면이 치열했던 두 팀의 경기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 같았다.

에콰도르가 끝장낼 수 있었던 마지막 찬스에서 머뭇거리다 저지 당하고, 그 길로 스위스의 고속 카운터 어택......골을 넣을 뻔 했던 에콰도르는 오히려 순식간에 골을 내주며 패배자가 되고 말았다. 내가 에콰도르 사람이라면 마지막 그 장면 때문에 잠을 못 잘 것 같다. 정말 드라마 같던 장면.

스위스를 응원하고픈 마음은 별로 없지만, 선 굵고 조직적이며 깔끔한 스위스 축구도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비단 이번 월드컵에만 그런 건 아니고.

불리한 위치로 내려오고 만 에콰도르는 과연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그나마 다행인 건 프랑스가 마지막 상대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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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온두라스를 압살. 프랑스도 굉장히 잘 정비되어 있고 강력해 보이던데, 상대가 한 명 퇴장까지 당한 온두라스였던지라 다음 스위스와의 경기까지 보고 평가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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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의 경기는 하이라이트만으론 잘 모르겠다. 보스니아가 꽤 잘 한 것처럼 보이던데...아르헨티나가 못한 건가 싶기도 하고...

덧글

  • 謎卵 2014/06/17 01:00 # 답글

    이르마토프가 나와서 반가웠던 스위스전이군요.
    그나마 아챔 주심 중에는 괜찮았던 주심이라는 기억이 나네요. 알감디나 니시모토는....;;
  • 키팅 2014/06/17 09:51 #

    잘 모르는 분이네요..;;
  • 謎卵 2014/06/17 12:44 #

    그나마 멀쩡한 판결을 내리는 주심이더라고요.
    일단 선수들에게 휘말리지도 않고요.

    니시모토는 J리그에서도 별로 평판이 안 좋은 주심이라고 일본에 계신분이 그랬었고요.
    알감디는 아챔보단 국대 평가전 등에서 평판이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주심 이름 못 외우는데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바람에 기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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