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코스타리카가 이겼네 Stadium

어제는 네덜란드가 놀라게 하더니 오늘은 코스타리카가 놀라게 했다.

코스타리카는 죽음의 D조에서 3전 전패를 당하고 광탈할 줄 알았는데 첫 경기에 우루과이를 잡았다. 그것도 3:1 역전승.

하이라이트만 보면 코스타리카가 예전의 코스타리카가 아니었다. 그리고 우루과이의 공격은 몇 번 안 보이고 죄다 코스타리카의 공격 장면으로 하이라이트가 이루어져 있다.

우루과이가 무기력해 보이던데, 아무리 수아레즈가 빠졌다고 하지만 우루과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 상대가 코스타리카라고 방심한 걸까, 아님 그냥 코스타리카가 각성한 것일까.

코스타리카가 이기는 걸 보니까 '혹시 우리도'라는 쓸데없는 희망이 스물스물 기어 올라온다.

객관적 최약체인 코스타리카에게 덜미를 잡힌 우루과이는 16강 진출을 위한 길이 훨씬 더 험난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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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젊은 선수들은 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탈리아의 노련함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많지 않았던 찬스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자신들의 페이스로 끌고 갔는데, 후반 초반에 리드를 잡는 추가골을 빨리 넣었던 게 컸던 것 같다.

이탈리아는 리드하게 되면 공을 소유하면서 템포를 늦추는데, 잉글랜드는 여기에 말리지 말고 자신들의 템포를 끌어 올려야 했으나 방전이 됐는지 패스미스가 잦아지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도 잉글랜드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서 그리 비관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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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콜롬비아에게 3:0으로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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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는 골이 많이 터지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재밌는 것 같고.

덧글

  • 홍차도둑 2014/06/15 11:09 # 답글

    그리고 펠느님은 2Kill째.
  • 키팅 2014/06/15 16:48 #

    펠느님이 어느 팀을 지지했었죠? 우루과이? 아님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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