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 - 화려했지만 어설펐던 Theater

타워
설경구,손예진,김상경 / 김지훈














캐스팅도 화려했고, 63빌딩을 초라하게 만들 정도로 타워도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그 뿐인 것 같네요.

판에 박힌 재난 영화 스토리야 어찌할 수 없었다 하더라도, 장면 장면이 토막 토막 끊겨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여느 재난 영화들처럼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 주려 애썼지만, 각각의 군상들을 촬영한 장면이 매끄럽게, 조화롭게 연결 되지 않았고, 하나의 이야기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 조연 배우들이야 빵빵했지만, 영화 특성 상 무수히 등장하게 되는 단역 배우들의 부족한 연기와, 그것을 커버해 주지 못한 연출은 "지금 이 상황은 영화이지 실제가 아닙니다"라고 강하게 호소하는 듯 했습니다.  

불과 물을 넘나드는 장면들은, 타워링, 타이타닉, 포세이돈 어드벤쳐를 함께 보여 주고 싶었던 걸까요.

화려해 보이려 노력했지만 장면, 장면이 어설프게 느껴졌던 영화였습니다.



덧글

  • 謎卵 2013/03/27 10:37 # 답글

    포세이돈 어드벤쳐 원조 영화를 재밌게 봤는데....안 보길 잘했네요.
    타워는 이쁘지만.
  • 키팅 2013/03/27 10:43 #

    사실 물과 관련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갑자기 그 영화가 떠오르더군요.

    포세이돈 어드벤쳐는 배가 침몰하는 영환데, 고층 건물과 무슨 상관...이라며 궁금하지 않으세요?
  • 謎卵 2013/03/27 10:45 #

    안 궁금해요.
    네이버! 제가 재난 영화를 유난히 좋아해서 더 안궁금해요. 타이타닉은 다시봐도 엄청난데.
    괜히 한국에 실망하고 싶지 않아요. 특수 효과가 발전했다고 영화가 발전하는 건 확실히 아니더라고요. 연출이 중요하긴 합니다.

    제목부터가 타워링 패러디 같어서 과감히 안 보는 쪽에 투자했던 기억이 나네요.
  • 키팅 2013/03/27 10:48 #

    그래도 재미 삼아 봐볼만 해요......라고 추천하지 못하겠네요.

    연출이 많이 모잘랐던 것 같아요.
  • 님아 2013/04/13 21:27 # 삭제 답글

    영화 보는데 완전 실제같지 않으면 재미없다 라는 내용같은데요? 제가 봤을땐 나쁘지 않은 연출이였습니다만 님은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군요
  • 키팅 2013/04/13 22:41 #

    완전 실제 같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현실감 있게 그려야 하지 않을까요...그렇지 않으면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나요? 전 엑스트라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여기가 화재 현장이란 느낌 보다, 화재 현장을 촬영하고 있는 영화 세트장이란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습니다. 당연히 몰입도 덜 되고요.

    물론 사람마다 이것을 받아 들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죠. 제가 좀 예민하게 봤을 수도 있고...저는 지인들에게 썩 추천해 줄 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정도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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