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6R - 포항, 경남 나란히 패배 Stadium

지난 주말 FA컵으로 미뤄졌던 포항과 경남의 리그 36라운드 경기가 어제 펼쳐졌고, 두 팀은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패배하고 말았다. 두 팀 모두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FA컵의 여파가 없었다고 할 순 없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의 패배는 많이 아쉽다. 



포항   0   :   2   부산

포항은 한 발 물러서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오는 팀을 만나면 제대로 공략하지를 못한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짧은 패스로 중앙을 공격하는 만큼, 사이드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면 포항의 공격은 훨씬 더 매서울 텐데. 너무 과한 욕심인가. 포항에는 전형적인 윙어가 없고, 측면 공격은 측면 수비수에 맡기는 편인데, 이들의 돌파와 크로스가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의 포항에 이런 단점까지 보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결국 일방적으로 몰아 부치기만 하다가 부산의 역습에 허무하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우리는 지고 수원은 이기는 바람에 수원과의 승점 차이는 6점으로 늘어났다. 3위 안으로 시즌을 마감하고 싶은데 어려워 보인다. 동기부여 거리도 없고...

올림픽에서 부상을 당했던 김창수가 오늘 후반 복귀전을 치뤘다. 상대팀이지만 반가운 얼굴. 컨디션 회복해서 국대 승선해야지.

오늘 스틸러스 TV 후반 해설 담당이었던 배슬기 선수. 밝은 에너지가 넘치더라. 캐스터도 필요없을 기세.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도 보고 싶다. 



수원   2   :   1   경남

윤종신의 위엄!



p.s. 오늘 아챔 4강 1차전에서 원정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울산이 분뇨를 3:1로 격파했다. 이변만 없다면 결승행은 예약해 놓은 셈이다. 아챔 결승 보러 문수 구장에나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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