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5R -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박성호가 2골 1도움이라니... Stadium

포항   3   :   1   성남

신화용(GK) – 박희철,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신진호, 신형민, 이명주(후17 박성호) – 노병준(후34 황지수), 황진성, 아사모아(후10 고무열)
박성호가 더위 먹었나...2골 1도움을 기록, 포항의 3득점 모두에 관여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포항 팬들에겐 우리 올대가 영국을 이긴 것보다 더 놀라운 소식. 봉인되었던 박성호의 득점포가 봉인 해제된 것이기를 진심 바란다.

그나 저나 다른 선수도 아닌 박성호에게 일격을 당한 성남은 어쩔...

노병의 상승세가 무섭다. FA컵 포함 3경기 연속골이다. 이대로 주욱 가는 거다.

오늘 승리로 8위 경남과는 승점 5점 차이로 벌려 놓았고, 5, 6위 제주, 부산과는 승점 2점 차이로 따라 붙었다. 멀어만 보이던 4위 수원도 승점 6점 차이. 박성호가 오늘처럼만 해 준다면 상위권도 가능?



경남   4   :   1   대구

경남의 화력 폭발. 두, 세 골 더 넣을 수도 있었다. 조르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삽질은 이 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까이끼와 명확한 대비를 이룬다.

두 팀은 맞대결의 결과로 순위 자리 바꿈을 했다. 경남이 8위, 대구가 9위. 상, 하위 스플릿으로 나누어지기까지 앞으로 5경기. 매 라운드 이 두팀의 처절한 순위 다툼은 점입가경을 이룰 전망이다.



광주   0   :   2   부산

올대에 아낌 없이 주고 난 부산. 그래도 이길 경기는 이긴다.



울산   3   :   2   수원

김신욱의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둔 울산은 수원을 끌어 내리고 3위에 등극.



전북   0   :   1   대전

리그 선두가 리그 꼴지에게 덜미를 잡혔다. 전북으로선 주중 치러진 FA컵의 피로 여파를 핑계 삼을 수도 없는 처지. 대전도 FA컵을 치렀잖아.

이번 라운드 결과로 전북은 서울에게 선두 자리를 위협 받게 생겼다. 다음 라운드 상대가 바로 포항인데, 과연 포항이 전북을 선두에서 끌어 내리는 역할을 할 지, 아니면 전북의 선두 수성 제물이 될 지, 꽤 흥미를 모으는 경기가 될 것 같다. 다만 경기가 전주성에서 있다라는 게...

대전은 이변을 일으키며 탈꼴지에 성공. 하지만 아직 마음 놓을 처지는 아니다.



서울   3   :   2   강원

역시 데몰리션. 양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한 골씩 나눠 가지는 장면은 한 편의 개그. 오랜만에 보는 데니스가 너무 반가웠다. 이성남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이강원으로 바꿔야 하나. 어쨌든 생각보다 잘 뛰는 것 같더라. 얼마나 있게 될 진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오래 동안 볼 수 있었음 좋겠다.



상주   2   :   1   제주

상무 답지 않게 리그 후반기에 접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6경기 3승 3무 무패 행진. 최근 발표된 대로 상주가 무조건 2부 리그로 강등되는 게 아니라면, 하위권의 강등권 탈출 싸움은 한층 가열차지겠지.



인천   1   :   0   전남

전남의 하락세가 끝이 날 기미가 안 보인다. 최근 9경기 2무 7패. 강등되지 않으려면 분위기 쇄신이 절실해 보인다.




덧글

  • 안경소녀교단 2012/08/06 23:13 # 답글

    박성호가 멀티골을 기록한 점으로 볼때 올림픽 축구 메달도 꿈만은 아닌듯 합니다.
  • 키팅 2012/08/06 23:36 #

    이것은 한국 축구의 길조?
  • 謎卵 2012/08/06 23:18 # 답글

    박성호 작년에도 멀티골 여러번 넣었는데 왜들 다들 무시하세요ㅠ.ㅠ 제주 원정가서도 넣었다고요.
    강원 원정가서도 넣었고.

    황감독 부산 시절에 6연패 할 때 퍼플 아레나에서 멀티골 넣은 녀석도 박성호란 말입니다!! 대전 시절에는 혼자 수비진영까지 내려와서 공을 받아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포항가서 이상하게 못하더군요. 황감독의 반품을 기대하고 있는데(못쓰겠다고 던지길) 추세를 보면 안 할 것 같아 슬픕니다.

    대전은 올해 선제골 넣으면 절대 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질 것 같진 않았어요. 거기에 전북 공격진의 피로도+조성환 부상이 더해져 이런 결과가 온 듯 합니다.
  • 키팅 2012/08/06 23:38 #

    그랬었군요....하지만 올해는 봉인되었던 듯...이런 모습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전북 수비진에서 조성환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인가 봅니다.
  • 謎卵 2012/08/06 23:58 #

    단순히 동정심만으로 반품 원한 건 아닙니다. 우리팀은 강등권이니까요.
    대전에서 15경기 6골 넣다가 일본 임대가니까 같은 기간 1골 이런 식이라 그냥 대전 전용 유닛인가 싶어서 돌아오길 바란 거죠. 온다면 다시 쓸만해져서 대전도 살고 포항팬들은 뒷목 안 잡고 황선홍 감독도 욕 안 먹고 뭐 이런 1석 3조의 공익적인 효과를 바라면서요.

    황감독이 쓸줄 모르거나 포항 스타일하고 아예 안 맞거나...이런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FA컵 우승 기원합니다. 우리팀 떨어졌으니 애정이가는 박성호가 있는 팀 응원하겠습니다. 이 놈이 잘해줘야 할텐데요;;;
  • 키팅 2012/08/07 10:13 #

    박성호만 잘해 준다면 포항 팬으로서도 더 바랄 나위 없죠. 안 그래도 철퇴가 아쉬운 마당이라.

    이번 멀티 득점으로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날마다 새로운 그림

날마다 새 일러스트

날마다 새로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