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이용대 선수의 위력 Carpe Diem

주말을 거쳐 월요일까지 제 블로그에 방문자 수가 폭주하였습니다. 물론 이 "폭주"는 순전히 평소 제 블로그 방문자 수 기준입니다. 평소 방문자 수가 많지 않아서 하루 평균 100 명 안팎의 사람들이 제 블로그에 들어왔다 나가는데요, 아래...그러니까 일요일...이 날 하루에만 3500 명 가량이 제 블로그를 찾은 걸로 되어 있습니다. 토요일 900 명, 월요일에 2200 명...3일 동안 6600 명이 넘는 숫자입니다.

월요일 아침에 무심코 이 기록을 발견하고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주말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리퍼러를 봤더니...

토요일 오후에 배드민턴 혼합 복식 준결승전을 재미있게 보고, 이효정 선수와 신백철 선수가 포옹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어서 글을 남겼었지요. 그리고 결승전은 그 다음날인 일요일에 있었고, 이미 잘 아시다시피 두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틀 연속 있었던 바로 이 배드민턴 혼합 복식 경기들 때문에 블로그 개설한 이래 하루 최고 방문자 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금메달의 주인공이 이효정 선수와 "신백철"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리퍼러는 이용대 선수 이름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제 글 속에서 이용대 선수 이야기는 덤이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이용대 선수를 찾아 들어왔던 많은 방문자들이 실망했겠네요.

제 블로그 통계에 또 하나 특이할 만한 기록이 남겨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방문자 성비...줄창 축구, 그것도 K리그 이야기가 주된 이 블로그의 특성 상, 늘상 남자 방문자가 80-90%를 차지하며, 방문자 100%가 남자인 날도 허다한데...어떤 일이 벌어졌냐면...

블로그 하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아마 다시 경험하기 힘든 기록이 될 듯...내일 즈음 되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죠.



ps. 오늘 이효정 선수의 대표팀 은퇴 의사를 담은 기사를 읽었습니다. 병역 면제 브로커인 게 밝혀져서 그런 건 아니겠죠...^^...남자 선수 못지 않은 폭발적이고 다이나믹한 모습과 어린 동생들을 잘 다독이며 리드해 가던 믿음직하고 푸근한 누님 같은 모습,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런던 올림픽이 다가오면 그녀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네요. 이효정 선수, 그 동안 당신 때문에 자랑스러웠고, 즐거웠으며, 기뻤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방문자 수 늘려 주신 것도 감사~^^ 

마지막으로 이용대 선수에게도 살짝 감사를...








덧글

  • 백화현상 2010/11/23 02:08 # 답글

    축하드립니다.~~

    성별분포를 보니 이용대 선수 무섭습니다.ㅎ...
  • 키팅 2010/11/23 02:14 #

    그저 놀라울 뿐이라는...
  • 알케오니아 2010/11/23 09:41 # 답글

    부인께서 저 방문성별 짤방을 보신다면 ^^;;;....
  • 키팅 2010/11/23 15:52 #

    이미 공개했습니다...^^...미리 선수를 쳤습죠..ㅎㅎ
  • zzz 2010/12/01 10:00 # 삭제 답글

    ㅋㅋㅋㅋㅋㅋ
  • 키팅 2010/12/01 13:23 #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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