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해양 공원 - 천안함을 기리며 군함 체험 Trip

너무나도 화창하고 따사로웠던 5월 1일 근로자의 날, 
우리 가족은 진해 해양 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진해 해양 공원은 진해시 명동 음지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음지도는 섬이지만 다리로 육지와 연결 되어 있었습니다.

 

 

명동의 한가로운 어촌 마을 풍경입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진해 해양 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음지도이고, 음지도와 뭍을 연결해 주는 음지교도 보이는군요. 음지교의 야간 조명이 예쁘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한 낮에 간 까닭에 다음 번에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음지교의 중앙 차선 분리대를 따라 해양 생물들의 모양을 본 뜬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차를 우리같이 뭍에 두고 음지교를 걸어서 건넌다면 볼 수 있겠지만 차로 공원 안까지 들어간다면 그냥 지나치게 되겠죠.

진해 해양 공원은 크게 3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퇴역 군함인 강원함을 개조해서 만든 군함 전시관, 해전사 체험관, 그리고 해양 생물 테마 파크입니다. 요금은 만 6세 미만 아동들은 무료이고, 어른은 3000원, 중, 고등학생은 2000원, 초등학생은 1000원입니다. 주차 요금이 비쌀까 싶어 차를 뭍에 두고 음지교를 걸어서 건넜는데, 주차 요금은 1일 요금이 1000 밖에 안 하더군요. 괜히 발품 팔았습니다.


 

음지교에서 바라 본 조그마한 섬, 동섬입니다. 썰물 때 물이 빠지고 나면 육지와 연결이 되어 걸어서 건널 수 있습니다.

 

 

군함 전시관으로 개조된 강원함의 모습입니다. 강원함을 보고 있자니...이번 천안함 사건이 절로 떠올라 마음 한 켠이 무거워졌습니다. 

 

강원함의 측면에는 강원함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와 있었습니다. 한국 전쟁에 참전한 역사를 간직한 군함입니다. 

 

이건 하픈 미사일 발사대입니다.

 

 

갑판 위 전경.

 

이건 닻...생각 보단 작았습니다. 생각에 얼마나 컸길래...

 

아주 어렸을 적에 봤음직한, 골동품 같은 TV가 하나 있고, 그 위에 "찾아내자! 때려잡자! 적잠수함(정)"이란 문구가 적혀있습니다...천안함이 연상되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더군다나 이런 숙소 위치에다 승조원들의 마네킹까지 만들어져 전시되어 있는 걸 보고는, 이번에 희생된 장병들도 이렇게 좁은 곳에서 불편하게 생활하면서 나라를 지키다 희생되었겠구나 싶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상륙용 장갑차입니다.

 

 

배터리를 미리 충전하지 못했던 까닭에 군함 전시관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카메라가 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폰카로 좀 더 찍기는 했는데, 어차피 해전사 체험관이나 해양 생물 테마 파크는 실내 전시관이라 사진으로 담기에는 무리가 있죠. 직접 찾아 가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양 공원을 나와 아까 보았던 동섬에 잠시 들렀습니다. 

 

입구를 이렇게 꾸며 놓았네요.

 

열려 있는 바닷길과 동섬의 전경.

 

"설레임"을 들고 무지 좋아하는 둘째 녀석...찰칵.

 

 동섬에서 해양 공원을 바라보고...

 

저 멀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거가대교가 보이는 듯...



화창한 봄 날씨에 바다의 정취도 마음껏 느끼고, 유익한 볼 거리도 많았던 나들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연령 정도이면 더 좋았을 것도 같네요. 아이들이 크면 다시 한 번 더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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