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대회 때와는 전혀 다른 팀처럼 보인 우리 국대 Stadium

대한민국   2   :   0   코트디부아르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우리 국대가 산뜻하게 이겨버렸다. 예상 밖이다. 이것이 해외파의 위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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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를 포함한 코트디부아르의 정예 멤버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까닭에, 허정무 감독과 조용형 선수를 비롯한 수비진에 대한 비난과 불만의 수위가 다소 누그러뜨려질 것 같다. 어젠 가슴을 쓸어내릴만큼 위험한 장면조차 거의 없었으니...협력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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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보단 미들 위쪽에서의 공격 전개 시, 패스미스가 너무 잦은 것 같아 눈에 거슬렸다. 특히 이근호 선수...활동 폭은 넓었지만 패스미스와 드리블 돌파 실패로 공격 주도권을 자주 넘겨줬던 것 같다. 조금만 더 침착하고 여유를 가졌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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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선수는 발리 슛이 아니면 골을 안 넣는다...말 많았던 이동국 선수는 결국 월드컵 호에 승선하게 될 것처럼 보인다. 더불어 우리 김재성 선수도 월드컵 나가게 될 것 같다는...물론 선발 멤버는 아니겠지만, 꽤 훌륭한 조커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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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보이 안정환 선수와 김남일 선수, 나쁘지도 않았지만, 그렇게 인상적이도 않을 정도로 무난했던 것 같다. 그들의 큰 무대 경험을 보고 함께 가게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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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의 포메이션 4-2-3-1도 썩 괜찮아 보였다. 강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월드컵 무대에서는 오히려 이게 우리에게 맞는 옷일런지도 모르겠다. 원톱은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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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 괜찮더라. 홈 유니폼 상의의 붉은 색이 어떤 색일지는 지켜 봐야겠으나, 어제 선보인 파란 색 하의라면, 웬만한 붉은 색 상의와는 잘 맞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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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0일 남았다. 아무리 국대화 축협이 욕을 먹어도 월드컵이 기다려지는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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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ara 2010/03/04 17:09 # 답글

    역습해서 나갈 때, 전개가 좀 느리더군요;;

    이동국 선수는 공중볼(발리슛 가능한 높이)이라면 정말 월드클래스-_-;; 다만 그 외에는 아시아클래스라;;
  • 키팅 2010/03/04 23:47 #

    오랜만에 소집된 해외파들이라서 그런지 호흡이 잘 안 맞는 것 같더라구요.

    이동국 선수의 발리슛은 정말 감탄이 나옴...다른 것들도 발리슛 수준이라면 월드 클래스일텐데 말이죠.^^
  • T-ara 2010/03/04 23:57 # 답글

    개인적으로 조용형 선수가, 수비지역에서 위험한 플레이로 위험을 자초하는 버릇을 못 버리면 지난 UAE전 처럼 큰 사고 하나 칠 겁니다 아마 -_-...

    http://news.naver.com/main/vod/vod.nhn?oid=057&aid=0000089026

    진짜로 위험지역에서 개인기 부리는 저 못된 버릇은 언제쯤 사라질런지-_-;;
  • 키팅 2010/03/05 00:25 #

    공감해요...한번씩 위험 지역에서 정줄 놓은 플레이를 하기도 하고, 상대 선수 마크할 때 다소 거친 반칙도 잘 하는 편이라 볼 때마다 불안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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