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맹선수권] 뒤늦게 올리는 몇 가지 단상들 Stadium

#. 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 대회가 끝난지 1주일. 격했던 감정은 많이 가라앉았다.
    중국한테 3:0으로 털린 참사를 겪은 끝에, 우승은 중국, 준우승은 우리...
    우리 만큼이나 심각한 문제들을 안고 있어 보이는 홈팀 일본은 3위로 막을 내렸다.

#. 조용형 선수가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엥?
   4경기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중국의 수비수들은 다 놯두고 조용형이라니...
    전문가들의 눈은 다른가 보다.
    이 수상은 허정무 감독의 선수 기용에 힘을 실어 줄 것 같다.
    그럼 우리 김형일, 황재원의 국대 저지 입은 모습은 확실히 보기 힘들겠구나.

#. 대회 동안 센터백들이 자동문이라고 많은 욕을 먹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만 놓고 보면 센터백 이상으로 사이드백도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
   박주호 선수와 오범석 선수, 둘 다 패스미스는 기본에, 돌파도 안 되고, 공은 너무 잘 뺏겼다.   
   오범석 선수는 오른쪽 주전이 유력한데 어쩔까나...
   박주호 선수는 2007년 청대 시절의 인상적이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어져 버린 듯...
   어린 선수들의 J리그 행은 축구 실력의 향상이라는 측면에선 그다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어.  

#. 3월 3일에 있을 코트디부아르 전에 안정환 선수를 부른단다.
    개인적으론 안정환 선수보다 이천수 선수가 더 필요할 것 같은데...
    그의 남아공 월드컵 출전은 정녕 불가능하다 말인가?...자업자득이라고 해야하나?



ps. 포항의 이번 시즌 시작을 알리는 아챔 경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슬픈 것은 중계 계획이 아직까지도 잡혀있지 않다는 것.
      K리그 팬이라면 익숙해질 법도 한데, 그래도 매번 화가 난다.
      고쳐지지 않음에 더 화가 난다.




   

덧글

  • 홍차도둑 2010/02/21 06:06 # 답글

    조용형 짤라라는 너무 한 경기에 대한 비판이 크니까요, 조용형이라는 선수 자체로만 본다면 홍명보 보다는 수비력은 좋은 앵커맨 전술에 적합한 선수이긴 합니다.

    오범석은...개인적으로는 수비보다는 너무 공격 위주라는 것에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포항에서 오범석 내보내고 최효진 들어온다고 했을 때 '우왕 포항이 좋은 선수 끌고왔네, 잘한 선택인데?' 했었거든요.
    중앙보다는 사이드 문제라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 키팅 2010/02/21 16:45 #

    지금에 와서 조용형 선수 말고 다른 센터백을 기용한다 한들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일각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약한 제공권과 몸싸움 능력, 거칠고 무모해 보이는 반칙성 플레이 등...여전히 그를 바라보고 있으면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네요.

    오범석, 박주호 선수 둘 다 너무 공격적에다, 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사이드백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4-4-2의 사이드백보다는 차라리 윙어가 더 어울릴 것 같은...그렇다고 윙어로서는 만족스럽다는 뜻은 아니구요. 오범석 선수의 대체자로서 바로 이 선수다 싶은 선수도 얼른 떠오르지 않네요. 최효진, 차두리 선수도 모자라게 느껴져셔요...제 눈이 너무 높은 걸까요?^^;;
  • 갑그젊 2010/02/21 18:43 # 답글

    조용형 선수는 수비수로서의 기본적 마인드가 틀려먹었죠-_- 위험한 수비 지역에서 개인기 부리다가 골 쳐먹힌 적도 있고, 그런 식으로 상대 공격수에게 볼 빼앗기는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정말-_- 리그 최다실점 2위 팀 주전 수비수가 국대 주전수비수인 괴상망측한 현상 ㄳ
  • 키팅 2010/02/21 22:41 #

    조용형 선수를 신랄하게 비판하는군요. 저도 처음에는 무조건 안 좋게만 봤는데, 새롭게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조금 힘드긴 하네요^^;;)

  • 갑그젊 2010/02/21 18:47 # 답글

    이영표-김형일-황재원-차두리

    가야죠-_-ㅋㅋㅋ
  • 키팅 2010/02/21 22:42 #

    팬심은 이러하지만 허심은 이미 굳을 대로 굳어 있음. 변경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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