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 : 1 포항
신화용(GK) - 윤원일(`83 김선우), 김광석, 김형일, 신광훈 - 김태수(`71 김대호), 신형민, 김재성 - 고무열, 아사모아, 모따(HT 노병준)
제목의 비유에 별 다른 뜻은 없다. 그냥 리그 1,2위 간의 빅매치라 붙여 본 것일 뿐...만약 포항이 이겼더라면 "포항셀로나 vs 레알 전북"이라고 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지금 이 편이 더 맞는 것 같다. 확실히 포항이 전북을 따라가기에는 힘이 부쳐 보인다.
2주간 못 볼 때는 잘 이기더니, 간만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컴 앞에 앉으니까 또 다시 급 실망을 안겨 준다.
대등한 두 팀 간의 경기라 어느 쪽이 실수를 많이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거라 예상은 했지만, 안타깝게도 실수를 많이 하고 운이 안 따른 건 포항이었다.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신광훈이 퇴장당한 것이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렸고, 이어 김형일의 실수로 어이 없이, 그리고 살포시 먹은 두번째 골은 결정타였다. 노병준의 동점골이 빛 바래지는 순간...
새로운 얼굴이 두 명이나 보였다. 고질적인 문제의 자리인 왼쪽 사이드백 요원으로 충원한 윤원일.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만족스럽지 못하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지 자꾸만 한 템포씩 늦다. 그리고 겉돈다.
장신 공격수에 대한 갈급함 때문에 내셔널리그에서 영입한 김선우. 확실히 제공권 장악은 좋아 보인다. 나머지는 평가하기에 출전 시간이 짧았다.
아사모아에 대한 콩깍지는 벗겨진 것 같다.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모따의 성질 머리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상대 선수와 부딪히기만 하면 오버하며 넘어지든지, 상대 선수에게 과격하게 반칙하든지 둘 중에 하나다. 그리고 매번 성질을 부린다. 포항은 마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을 안고 싸우는 기분일 것 같다. 그렇다고 골을 많이 넣어 주지도 않는다. 모따와의 재계약은 반대다.
전북과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오히려 7점으로 확 벌어지고 말았다. 포스트 시즌에서야 어찌 될 지 모르지만, 정규리그 우승은 아무래도 버거워 보인다. 물론 아직 8경기, 24점의 승점이 남아 있긴 하지만, 올 시즌 포항의 힘은 전북을 넘어설 정도까진 되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승점 1점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한 서울로부터 2위 자리를 수성하는 게 더 현실적이고 시급한 일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당분간 대진이 나쁘지 않다는 것. 경남, 광주, 인천, 상주의 순으로 상대하게 된다. 호락호락한 팀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팀들을 제압하지 못한다면 순위 추락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아니겠는가.
ps. 전북과 이동국은 포항에게 고마워해야 할 듯. 6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고, 골침묵을 깨트리고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니 포항에게 좋은 선물 받았다고 생각해라.
신화용(GK) - 윤원일(`83 김선우), 김광석, 김형일, 신광훈 - 김태수(`71 김대호), 신형민, 김재성 - 고무열, 아사모아, 모따(HT 노병준)
제목의 비유에 별 다른 뜻은 없다. 그냥 리그 1,2위 간의 빅매치라 붙여 본 것일 뿐...만약 포항이 이겼더라면 "포항셀로나 vs 레알 전북"이라고 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지금 이 편이 더 맞는 것 같다. 확실히 포항이 전북을 따라가기에는 힘이 부쳐 보인다.
2주간 못 볼 때는 잘 이기더니, 간만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컴 앞에 앉으니까 또 다시 급 실망을 안겨 준다.
대등한 두 팀 간의 경기라 어느 쪽이 실수를 많이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거라 예상은 했지만, 안타깝게도 실수를 많이 하고 운이 안 따른 건 포항이었다.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신광훈이 퇴장당한 것이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렸고, 이어 김형일의 실수로 어이 없이, 그리고 살포시 먹은 두번째 골은 결정타였다. 노병준의 동점골이 빛 바래지는 순간...
새로운 얼굴이 두 명이나 보였다. 고질적인 문제의 자리인 왼쪽 사이드백 요원으로 충원한 윤원일.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만족스럽지 못하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지 자꾸만 한 템포씩 늦다. 그리고 겉돈다.
장신 공격수에 대한 갈급함 때문에 내셔널리그에서 영입한 김선우. 확실히 제공권 장악은 좋아 보인다. 나머지는 평가하기에 출전 시간이 짧았다.
아사모아에 대한 콩깍지는 벗겨진 것 같다.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모따의 성질 머리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상대 선수와 부딪히기만 하면 오버하며 넘어지든지, 상대 선수에게 과격하게 반칙하든지 둘 중에 하나다. 그리고 매번 성질을 부린다. 포항은 마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을 안고 싸우는 기분일 것 같다. 그렇다고 골을 많이 넣어 주지도 않는다. 모따와의 재계약은 반대다.
전북과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오히려 7점으로 확 벌어지고 말았다. 포스트 시즌에서야 어찌 될 지 모르지만, 정규리그 우승은 아무래도 버거워 보인다. 물론 아직 8경기, 24점의 승점이 남아 있긴 하지만, 올 시즌 포항의 힘은 전북을 넘어설 정도까진 되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승점 1점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한 서울로부터 2위 자리를 수성하는 게 더 현실적이고 시급한 일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당분간 대진이 나쁘지 않다는 것. 경남, 광주, 인천, 상주의 순으로 상대하게 된다. 호락호락한 팀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팀들을 제압하지 못한다면 순위 추락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아니겠는가.
ps. 전북과 이동국은 포항에게 고마워해야 할 듯. 6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고, 골침묵을 깨트리고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니 포항에게 좋은 선물 받았다고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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